"6월에 심기 좋은 작물"
오늘은, 지금 심으면 쑥쑥 자라는 여름 작물 "6월에 심기 좋은 작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시작하는 글
6월의 싱그러운 햇살과 함께 우리 집 텃밭은 더욱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아, 뭘 심어야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6월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달인 만큼, 더위에 강하면서도 짧은 기간 안에 수확의 기쁨을 안겨줄 작물들이 무궁무진하답니다.
오늘은 6월에 우리 텃밭을 더욱 풍성하고 활기차게 만들어 줄 작물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작물 추천부터 상세한 재배 방법, 그리고 텃밭 가꾸기에 꼭 필요한 핵심 팁까지! 이 글 하나로 6월 텃밭 계획을 완벽하게 세우실 수 있도록 아주 자세히 담아보겠어요.
자, 그럼 지금부터 6월 텃밭의 주인공들을 함께 만나보실까요?
6월에 심기 좋은 추천 작물
6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들은 비교적 빨리 자라거나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채소
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 상추, 열무, 얼갈이배추, 부추, 쪽파, 대파 등
과일
딸기, 수박
허브
바질, 로즈마리
이 중에서도 토마토, 오이, 고추, 바질, 딸기는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작물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강낭콩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수확이 가능하고, 키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잘 자랍니다. 단백질도 풍부해서 건강에도 아주 좋죠.
오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작물입니다. 덩굴을 타고 자라기 때문에 지지대가 필요해요.
옥수수
텃밭에서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 작물입니다. 제법 공간을 차지하지만, 잘 익은 옥수수를 맛보는 즐거움은 정말 크답니다.
가지
더운 날씨를 좋아하며, 한번 심으면 꾸준히 수확할 수 있는 효자 작물입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죠.
잎채소 (일부 품종)
더위에 강한 상추 품종 (예: 청치마 상추, 적치마 상추), 쑥갓, 근대 등은 6월에도 심어 여름 내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추
이미 모종을 심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6월에도 심을 수 있으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가을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단호박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만, 늦여름에서 가을에 맛있는 단호박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들깨, 콩(서리태, 흰콩)
6월에 심는 대표적인 작물입니다. 비옥하지 않은 땅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입니다.
작물별 재배 방법
이제 각 작물들을 어떻게 심고 가꾸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볼까요?
강낭콩
씨앗을 심을 때는 2~3개씩 모아 심고, 나중에 튼실한 1~2개만 남기고 솎아줍니다. 씨앗 간 간격은 약 20~30cm가 적당해요. 심기 전 씨앗을 물에 살짝 불리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편이니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너무 건조하면 꽃이 잘 피지 않거나 열매가 달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이
모종을 심는 것이 일반적이며, 포기 간 간격은 30~40cm를 유지합니다. 심기 전에 퇴비나 비료를 충분히 넣어주세요.
덩굴이 자라기 시작하면 반드시 지지대를 세워 유인해 줍니다. 물을 자주 주어야 하며, 특히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병충해에 약한 편이니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주세요.
옥수수
씨앗을 심으며, 2~3알씩 모아 심고 나중에 1포기만 남깁니다. 포기 간 간격은 30cm, 줄 간 간격은 60~70cm 정도로 넉넉하게 확보해 주세요. 바람에 약하니 여러 줄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키가 크게 자라므로 쓰러지지 않도록 주변 흙을 북돋아 주거나 지지대를 세워주세요. 옥수수 수염이 나오고 알이 차기 시작할 때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지
모종을 심고 포기 간 간격은 40~50cm로 넓게 잡습니다.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땅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는 꾸준히 영양분을 필요로 하므로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곁가지를 잘라주어 원줄기 위주로 키우면 더 좋은 품질의 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호박
모종이나 씨앗을 심습니다. 덩굴이 넓게 퍼지므로 최소 1m 이상의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덩굴이 자라면서 땅에 닿는 부분에서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유인해 줍니다. 열매가 달리면 한 덩굴에 2~3개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따주어야 열매가 굵게 자랍니다.
들깨
6월에 심는 작물 중 대표적인 작물인 들깨입니다. 들깨는 보통 5월말에서 6월초에 씨앗을 심습니다. 밭에 직접 씨앗을 파종하기도 하지만, 보통 텃밭 한 켠에 씨앗을 뿌려 모종을 키워 3~4주 정도 육묘를 한 후에 정식을 합니다.
들깨 씨앗은 줄뿌림, 흩어뿌림으로 모두 가능하며, 발아는 잘 되는 편입니다. 다만, 밭에 씨앗을 뿌려놓으면 새들이 씨앗을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씨앗을 뿌린 곳을 한랭사 등으로 덮어 주어 새들의 침략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깨는 고구마나 콩과 비슷하게 특별히 거름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거름이 많으면 들깨의 키만 커버릴 수 있습니다. 본밭에 아주심기를 한 후, 한달정도 지나면 잎을 수확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콩(서리태, 백태 등)
들깨에 이어 6월에 파종하는 대표적인 작물로 콩이 있습니다.
5월말에서 6월에 파종을 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본밭에 파종을 해도 되고, 들깨처럼 모종을 기른 후 아주심기 해주어도 됩니다. 다만, 씨앗을 뿌리고 난 후 새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새를 쫒거나 막아주는 장치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서리태는 자라는 기간이 길어야하므로 조금 일찍 심고, 다른 종류의 콩들(흰콩, 콩나물콩, 쥐눈이콩 등)은 6월 말까지 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밭을 만들 때는 퇴비는 조금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콩들이 어느 정도 자라 본잎이 6~7장 정도 나왔을 때 순지르기를 해줍니다.
6월 텃밭 가꾸기 필수 팁
6월은 본격적인 여름 더위와 장마가 시작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물 관리
더운 날씨에는 작물이 물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시원한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물을 주면 잎이 탈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장마철에는 물 빠짐 관리에 신경 써야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병충해 예방 및 관리
고온다습한 날씨는 병충해가 번식하기 좋습니다. 작물을 매일 관찰하며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초기에 발견하면 친환경 약제 등을 사용하여 방제해 주세요.
잡초 제거
잡초는 작물의 영양분과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보이는 즉시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분 공급 (웃거름)
열매채소나 잎채소 등은 수확을 시작하거나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면 영양분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작물 상태를 봐가며 주기적으로 웃거름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확
작물들이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적기에 수확하여 다음 열매가 잘 맺히도록 유도하고, 벌레나 병균의 피해를 줄여주세요.
맺는 글
지금까지 6월에 심기 좋은 텃밭 작물들과 재배 방법, 그리고 꿀팁까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6월은 잘만 관리하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랍니다.
직접 심고 가꾼 작물이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이 주는 기쁨과 수확의 보람을 꼭 느껴보시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지금 심으면 쑥쑥 자라는 여름 작물 "6월에 심기 좋은 작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